『돈의 속성』을 읽고 난 후, 돈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가계 경제를 책임지며 재테크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실천한 세 가지 재테크 습관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소비보다 자산을 먼저 사는 습관
『돈의 속성』에서 강조하는 개념 중 하나는 "돈이 돈을 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소비 전에 먼저 자산을 사는 습관을 들였다.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여러 개를 소지하고 있었던 신용카드를 딱 하나만 남기고 정리한 것이며, 그다음으로 실천한 것이 투자 우선 원칙이다.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일정 금액을 펀드나 ETF 같은 투자 상품에 자동 이체해 둔다. 그렇게 하고 나면 남은 돈으로 생활비를 계획하게 되므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기 위해 청약통장과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아이들에게도 금융 교육을 위해 용돈을 주고, 그중 일부를 저축하거나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습관은 단순한 돈 모으기가 아니라, 돈이 자산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2. 돈의 흐름을 기록하는 습관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 아는 것이다. 『돈의 속성』에서도 강조되었듯, 돈을 모으는 첫걸음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가계부 쓰는 습관을 들였다. 단순한 수입·지출 기록이 아니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식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갔다면, ‘왜 그런가?’를 분석한다. 외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장보기를 계획적으로 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다. 또, 고정 지출 항목을 점검해 통신비, 보험료 등을 점검하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가계부를 쓰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필요한 소비'와 '불필요한 소비'를 명확히 구분하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필요할 것 같다'는 이유로 지출하던 돈들이 실제로는 없어도 되는 경우가 많았다. 기록을 통해 돈을 의식적으로 관리하게 되면서 절약 효과는 물론, 돈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들었다.
3. 돈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 습관
『돈의 속성』을 읽고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돈에 대한 생각이 곧 내 경제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이었다. 과거에는 돈을 벌면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돈을 ‘일하게 해야 하는 자원’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특히,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런 태도 변화는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용돈을 받으면 바로 써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모으고 일부는 투자하는 방식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돈은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도구’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남편과도 돈에 대한 대화를 더욱 많이 나누게 되었다. 가정 경제를 함께 계획하고, 장기적인 재무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돈의 속성』을 읽고 실천한 이 세 가지 습관 – 자산을 먼저 사는 습관, 돈의 흐름을 기록하는 습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습관 –은 가정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단순한 절약을 넘어, 돈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가정을 꾸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돈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키우고 계획적으로 운영하는 습관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도 오늘부터 돈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