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두 아이의 엄마, 재테크 초보를 위한 돈의 심리학 (태도, 습관, 더해빙의 실천법)

by 여유요정 2025. 1. 16.
반응형

자녀금융공부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와 부족함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돈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이자, 그에 대한 심리적 태도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두 아이를 키우며 재테크를 시작하는 엄마들에게는 올바른 태도와 습관, 그리고 실천 가능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과 이서윤, 홍주연의 **<더해빙>**에서 제시된 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소개합니다.


 

돈에 대한 심리: 나의 태도가 결과를 바꾼다

재테크의 시작은 돈에 대한 '심리적 태도'를 점검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에서는 돈을 단순히 숫자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 경험, 그리고 사고방식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책의 제목도 돈과 심리라는 두 단어를 결합되었나는 사실만 보아도 심리적 태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돈은 태도의 문제다

돈은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돈을 단순히 수입과 지출의 문제로 바라보았지만, 아이를 키우며 돈을 대하는 제 태도가 아이들의 경제관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더해빙>**에서는 돈에 대해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부를 끌어당기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제시된 "해빙(감사의 마음)"이라는 개념은 돈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돈이 내 삶에 가져다주는 풍요와 가능성을 느끼며 만족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합니다.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기

많은 부모들이 무심코 하는 말들, "돈은 더러워", "돈은 항상 부족해", "돈은 나쁜 것이다"와 같은 표현은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을 심어줍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돈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이 말이 돈을 더러운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멈추었습니다.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돈을 도구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더해빙>**에서도 "돈을 부정적으로 대하면 부는 당신에게 오지 않는다"고 경고합니다. 감사의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


재테크 초보를 위한 건강한 습관: 저축과 소비의 균형

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가졌다면, 이제는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단계입니다. 재테크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1. 목표 설정: 아이와 함께 만든 태블릿PC 프로젝트

초등저학년과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우리 가족은 재테크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아이와 함께 삼성 울트라 태블릿PC를 사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태블릿 PC의 가격은 약 150만 원. "네가 100만 원을 모으면 나머지 금액은 엄마, 아빠가 보태줄게"라는 약속을 했고, 2년 동안 명절 용돈을 모으며 7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의 심리학>**에서 강조하는 "작은 성공의 경험 축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저축의 중요성을 깨닫고, 돈이 목표를 이루는 도구라는 사실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2. 소비와 저축의 균형: 여행을 통한 학습

가족여행을 갈 때마다 아이는 자신이 모은 돈의 5%를 여행 경비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내 돈을 왜 여행에 써야 하냐"라고 불평했지만, 여행을 통해 돈을 사용하는 즐거움과 돈의 가치를 동시에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돈을 많이 쓰면 태블릿PC를 사는 데 더 오래 걸리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이후 돈을 쓸 때 더 신중해졌습니다.

3. 돈의 흐름을 시각화하기

**<더해빙>**에서 말하는 "돈의 흐름을 시각화하라"는 원칙은 저축과 소비의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의 용돈을 "저축", "소비", "기부"로 나누어 관리하며, 각 카테고리의 비율을 시각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하니 아이는 자연스럽게 돈의 쓰임새를 이해하게 되었고, 저축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재테크 실천법: 돈의 심리학과 더해빙의 조화

재테크 초보라면 돈의 심리와 관련된 책에서 나온 실천법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은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입니다.

1. 가계부를 통한 소비 패턴 분석

**<돈의 심리학>**에서는 "돈을 다룰 때의 감정은 사람들이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돈을 감정적으로 쓰지 않으려면 가계부를 통해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매달 핸드폰으로 남편과 함께 공통 가계부를 쓰면서 식비, 교육비, 여가비를 카테고리별로 나누었고, 가족과 함께 "어디서 절약할 수 있을까?"를 한번씩 논의하곤 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을 넘어 가족이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줍니다. 월별로 지출에 이벤트가 생기기도 하므로, 특별한 지출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부분에서 절약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도 하며 조율합니다.

2. 감사의 마음으로 돈을 바라보기

**<더해빙>**에서는 "돈이 내 삶에 들어왔을 때, 이를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는 매일 밤, 오늘 쓴 돈과 들어온 돈을 되새기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습관은 돈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돈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가족과 외식을 하며 5만 원을 썼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어"라는 방식으로 돈의 쓰임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돈을 귀하고 소중하게 다루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 뒷편에 비상금으로 사용할 만원짜리 지폐를 꼬깃꼬깃 접어 두었었다면, 돈은 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먹고 지갑에 넣어둡니다. 구겨지거나 흠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소중하게 다루기 위해 실천합니다.

 

3. 작은 투자로 시작하기

**<돈의 심리학>**에서는 "투자는 얼마나 많이 버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소액 투자 상품을 선택하며, 주식배당금 수익이 발생했을 때 이를 다시 저축하거나 재투자하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배운 돈의 심리학과 해빙의 철학

두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점은, 돈은 단순히 모으고 쓰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로 바라보고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돈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돈을 보는 관점"과 **<더해빙>**의 "감사하는 마음"을 조화롭게 적용한다면, 돈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돈의 의미를 배우고,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돈의 가치를 체험하는 과정은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가족의 경제적 안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여정입니다.


 

재테크 초보 엄마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한 심리적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돈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와 감사의 마음을 반영하는 도구입니다. **<돈의 심리학>**과 **<더해빙>**에서 제안하는 원칙들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아이들과 함께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보세요.

반응형